(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최근 가동된 중국과 미얀마 간 대형 송유관이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의 공격 등 위험에 노출됐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문가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뱁티스트(浸會)대 펑녠 교수는 "(미얀마 정부군과 소수민족 반군 간) 격렬한 전투 과정에서 송유관 운영이 일시 또는 완전히 중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펑 교수는 중국이 최근 미얀마 반군에 강경 대처했기 때문에 반군이 중국의 경제적 이익을 훼손함으로써 중국으로부터 관심을 끌려고 이런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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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교수는 "중국이 기름 유출을 막고 다른 환경 관련 우려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송유관을 주의해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유관을 설치한 동남아시아 가스파이프라인 측 관계자는 주민 시위로 송유관 건설이 지연됐다며 시위가 격화됐을 때는 지역 주민들이 현장을 직접 둘러싼 채 건설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중국과 미얀마는 최근 서부 라카인주(州) 차우크퓨 지구와 중국 윈난(雲南)성을 연결하는 송유관의 시험 운용에 들어갔다.

[출처 및 전문보기: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17/0200000000AKR2017041709720007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