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때?"

2013.02.05 09:35

conts 조회 수:3496

"요즘 어때?"

 

강형구 / 아치코리아 대표

 

“요즘 어때?”친구가 묻는다. “그저 그래!”대답한다.  조금 있다가 친구가 다시 묻는다. “너 정말 괜찮은 거야?”이 질문을 듣는 순간 내 마음의 탐색기가 마이너스로 발동되기 시작한다.  “왜 이렇게 물어보는 거지? 내가 어디 아파 보이나? 아니면 내가 모르는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나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것을 나만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내 마음의 감정 상태를 마이너스로 몰아가는 전자동 사고체계, 많은 사람들이 이 마이너스 사고체계로 자기비난을 일으킨다. 자기비난은 자아존중감을 떨어트려 세상살이를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어 간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간호사 브로니 웨어가 말기환자 병동에서 일하며 환자들을 돌봤던 기록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말기환자들이 인생을 회고하며 가장 큰 회한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지 말고, 스스로에게 진실한 삶을 살 용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즉 ‘내 뜻대로 살걸’ 하는 회한인 것이다.


왜 사람들은 내 뜻대로 살지 못했을까?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인간이 가진 심리 깊숙한 곳에 ‘전자동 마이너스 사고체계’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내가 이 일을 이렇게 결정하면 이런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지도 몰라! 그리고 사람들이 오해하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그 결과로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치게 될지도 몰라, 따라서 이 일은 하지 말고 그냥 하던 대로 하자’ 라고 결정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에 ‘내 뜻대로 살걸’ 후회하는 것이다.


전자동 마이너스 사고체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을 높이면 된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①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고, 내가 책임진다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책임을 회피하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 즉 눈치만 살피며 남의 뜻에 따라
사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작은 결정을 하는 연습을 하자. ‘오늘 점심은 순두부로 하시죠!’ 같은 작은 결정을 하는 연습을 하자.
②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으며 살수가 있을까? 이는 우리의 욕심일 뿐이다. 만약 이렇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남의 비위를 맞추며 산다는 것이고 내 주관과 의견이 없다는 이야기와 다름 아니다. ‘나는 내 뜻대로 살아간다’ 이런 내 생각에 동참하는 사람은 나를 좋아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싫어해도 할 수 없다는 마음의 결단이 필요하다.
③ 내 생활 속에서 성공의 경험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즉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내일부터는 점심 식사 후 30분씩 산책을 하겠다’ 라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여 성공의 경험을 쌓고 본인을 칭찬하는 것이다.


몇 가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한 두번 실행하다 포기하면 ‘내 뜻대로 살걸’하며 후회하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작은 것이라도 생활 속에 목표를 정하고 67회 이상 실천하면 높아진 자존감의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일부터 해보자’ 라고 생각이 든다면 결심을 하루만 당기자. 지금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 지를 정하고 실천방안을 생활 속의 시간에 삽입하고 실천한다면 당신은 인생을 회고하는 순간에 ‘나는 내 인생을 내 뜻대로 살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